내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직소폭포는 약 30m 높이에서 곧바로 아래로 떨어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직소폭포 주변부는 대부분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폭발 시 응회암이 고온상태로 낙하하면서 용암이 유동할 때 광물들이 한 방향으로 거의 수평방향으로 배열하여 생긴 유상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얇은 렌즈상의 검은 유리질 흑요석을 평평하게 나열된 용결 응회암과 화산쇄설물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다각형으로 쪼개진 주상절리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