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네스코의 정의에 따르면, 지질공원은 "단일의 통합된 지리적 영역으로서,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는 명소경관이 보호, 교육, 연구,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자연자원 및 문화자연과 연계하여 이용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제4차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되었으며, 이후 우리나라에 국가지질공원제도가 2011년 도입되면서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현재 12개의 국가지질공원과 3개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제주도, 청송, 무등산권)을 보유하였으며, 지질보존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충실히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