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해안단구는 바닷가에 위치한 계단 모양의 지형이다. 호미곶 해안가에 서서 육지 쪽을 바라보면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계단모양의 해안단구를 관찰할 수 있다. 해안단구는 주로 동해안 남부에서 주로 관찰되는데 특히 호미곶 일대의 해안단구는 다른 곳보다 평평한 지대(단구면)가 잘 구분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 해안단구로 손꼽히고 있다. 예로부터 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했을 때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천하제일의 명당인 호미곶은 해안단구 외에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일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