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12폭포는 약 14km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진 12개의 폭포가 발달하는 곳으로 하나의 계곡에 이처럼 여러 개의 폭포가 발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무풍, 관음, 연산폭포(제5~7폭포)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웅장하게 발달하고 있으며 겸재 정선이 그린 ‘내연삼용추도’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내연산의 폭포는 화산재가 굳어져 생긴 구성암석에 수평, 수직절리가 발달하고 벌어진 틈을 따라 암석이 블록 모양으로 떨어져 나간 후 절벽에나 계단 형태의 지형을 만들고 그 위로 물이 흘러 다양한 폭포가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