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선암 돌개구멍(천연기념물 제543호)은 흑운모가 많이 포함된 주천강 하천바닥의 틈을 따라 오목하게 파여 있는 침식지형이다. 돌개구멍은 하천을 따라 운반되어 온 자갈이 하천 바닥의 갈라진 틈 속에 들어가 물살과 함께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오목하게 파이는 지형인데, 계속되는 회전운동으로 인해 깎이고 벽면이 무너지면서 그 크기는 점점 커지게 된다. 또한 요선암이라고도 불리는 요선정은 영월군 수주면의 법흥천이 주천강에 유입하는 지점 인근의 정자로 1915년 주민들이 이 정자를 세우고 주천 청허루에 보관되어 오던 숙종의 친필시를 이곳으로 옮겨 모셨다고 한다.